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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각(藏書閣)

운영자 | 2013.05.03 21:00 | 조회 4294



강학당의 뒤쪽으로 일신재, 직방재와 나란히 배치된 장서각(藏書閣)은 서원의 서적과 서원에서 출판한 판각들을 보관했던 곳으로 오늘날의 대학 도서관이다.

임금이 직접 지어 하사한 ‘어제 내사본(御製 內賜本)’을 비롯해 3000여 권의 장서(藏書)를 보관하던 곳이며 이 건물은 1543년(중종38년)에 주세붕이 건립하였다.
정면 2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을 한 간소한 구도로서 정면에는 각 칸마다 판문을 달았고 내부는 마루를 깔았다.

한편 장서각의 위치는 ‘좌우지선(座右之先)’의 예를 따라 서책은 으뜸자리에 둔다고 하여 스승의 숙소인 직방재의 오른쪽에 자리했다. 이 또한 서쪽을 높게 여기는 우리나라 고유사상 ‘이서위상(以西爲上)’의 한 표현으로 선현들의 가르침을 간직한 책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서원의 장서각은 강학공간에 부속되는 주요건물로서 선현들의 문집 등을 판각한 목판을 보관하는 곳이며, 목판을 제작할 재정적인 능력이 있는 규모가 큰 서원은 장판각을 따로 두기도 했다. 대개 장서각의 구조는 습기를 방지하기 위해 바닥은 땅에서 떨어뜨려 마루의 형태를 취하고 환기구나 살창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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